조카, 독거노인
요즘 미혼들이, 독거노인될 미래를 생각해서도, 조카를 자신의 아이로 생각하고 의지하려고 용돈과 선물을 준다던데, 나 또한 그랬다. 미래의 내 청소(화장火葬)를 부탁하려던 것도 있다. 그래도 그보다는 그저 귀여워서 예뻐라했던 조카인데, 크리스마스에도 생일에도 문자하나 주지 않았던 것에 학원 다니고 바쁠텐데 하다가 그래도 방학인데, 내가 먼저 전화할까? 아니야!를 반복하면서 이렇게 속상하고 속이 뒤집어 질 일인지! 그냥 나 좋아 준 사랑인데 나 좋아 베풀었으면 그만이어야 하는데 아직도 도(?)를 더 닦아야하는지, 아직도 멀었나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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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1. 9. 09:59